German Railway Trip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차를 탔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의 거대한 전광판 아래 섰다. 베를린, 파리, 인터라켄, 비엔나, 부다페스트. 주옥같은 유럽 도시의 이름에 가슴이 설렌다. 어디로 갈진 천천히 정하기로 하고 무작정 기차에 올랐다.
독일 지도를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설렌다. 중서부에는 최첨단 빌딩 숲과 비뚤비뚤한 중세 시대의 목조 건축물이 공존하는 프랑크푸르트가 있다. 남부로 향하면 클래식 음악이 잘 어울리는 뮌헨과 비밀의 궁전을 품은 바이에른 주의 알프스 지대가 펼쳐지며, 라인 강을 따라 다시 거슬러 올라가면 라인가우Rheingau의 싱그러운 포도밭이 달콤한 향기를 뿜어낸다.
독일 지도를 펼쳤다. 10년 전, 벨기에 국경을 넘어 가장 처음 만났던 도시인 쾰른Köln 에 빨간색 동그라미를 그려 넣었다. 쾰른을 찾았던 건 이곳에서 뮌헨으로 향하는 기차를 갈아타야 했기 때문이다. 그 땐 쾰른에 세계에서 세번째로 웅장한 고딕 양식의 성당이 있다는 것도, 숭늉만큼 구수하면서도 감미로운 황금빛 쾰슈kölsch 맥주가 있다는 것도 알지 못했다. 처음 독일에 입문하는 여느 배낭 여행자처럼 뮌헨의 호프브로 이하우스Hofbräuhaus에서 밀맥주로 목을 축였다. 그런 후 ‘백조의 성’이 있는 퓌센 Füssen에 들렀다가 야간 기차를 타고 프라하로 넘어갔다. 대다수 여행자들의 독일에 대한 기대치 그리고 경험치는 여기까지다. 만약 한 곳이 더 추가된다면 프랑크푸르트가 당첨된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항공편이 프랑크푸르트와 뮌헨에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이 조금 아쉽다. 무미건조한 비즈니스 도시가 아니라 창조적 에너지가 넘치는 베를린 혹은 알록달록 빛바랜 중세 가옥들이 가득한 로텐부르크Rothenburg ob der Tauber에 비행기가 있었다면 독일을 좀 더 흥미롭고 낭만적인 나라로 기억할텐데. 독일과의 각별한 인연으로 근10년간 거의 매년 독일을 찾았다. 그 여정을 지도 위에 표시해 보니 60개에 이르는 도시와 마을이 별이며 동그라미 장식을 달았다. 반나절도 안되는 방문기록은 끼워주지도 않은 것이다. 이를 본 독일인 친구조차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그러고는 의아하다는 얼굴로 겸허히 물었다. “독일이 왜 좋아?” 나는 대답했다. “여행하기 좋은 곳이니까.”
독일 지도를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설렌다. 중서부에는 최첨단 빌딩 숲과 비뚤비뚤한 중세 시대의 목조 건축물이 공존하는 프랑크푸르트가 있다. 남부로 향하면 클래식 음악이 잘 어울리는 뮌헨과 비밀의 궁전을 품은 바이에른 주의 알프스 지대가 펼쳐지며, 라인 강을 따라 다시 거슬러 올라가면 라인가우Rheingau의 싱그러운 포도밭이 달콤한 향기를 뿜어낸다. 그런가 하면 북부 발트해 연안 도시에는육중한 붉은 벽돌 건물들이 투박하면서도 우아한 품새를 자랑하고 동쪽으로 발길을 돌리면 사회주의 시절 특유의 투쟁적인 몸짓의 동상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지도를 더듬던 시선은 독일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네덜란드와 프랑스, 룩셈부르크, 스위스, 체코,폴란드,덴마크 등 총 7개 나라가 독일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유럽의 중심에 위치한 독일을 베이스 캠프로 삼아 유럽 전역을 여행할 수 있다는 것, 이 또한 내가 독일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다.
독일을 여행하는 가장 쉽고 편리한 방법은 기차를 타는 것이다. 독일은 기차 여행의 강국이다. 독일은 유럽에서도 철도망이 가장 잘 발달해 있는 나라로 명성이 자자하다. 초고속 기차ICE에서부터 우리나라 새마을호 급의 인터시티IC, 심야 운영을 하는 나이트 라인, 빨간색 지방선, 지역 특색을 내세운 로컬 기차 등 다양한 기차가 독일 구석구석을 거침없이 누빈다. 또 누구나 쉽게 기차 스케줄을 검색하고 일정을 예약, 발권하는 첨단 시스템을 갖춘데다 지역 패스, 주말 티켓, 가족 및 그룹 티켓 등 기차 여행자를 위한 혜택까지 마련되어 있다. 장담하건대, 독일 기차의 매력을 한번 맞닥뜨리고 나면 기차 여행 마니아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독일기차 패스를 들고 60여 개 도시를 여행한 나 처럼.
독일 기차역 별곡
프랑크푸르트암마인 중앙역Frankfurt am Main Hauptbahnhof. 알싸한 공기가 코끝에가벼운 통증을 안겼다. 겨울의 끝자락이 아직도 머물러 있어 기차 역엔찬 공기가 휘이휘이 맴돌았다. 두꺼운 재킷과 코트를 입고 몸을 웅크린 이들이 바쁜 걸음으로 플랫폼과 플랫폼을 가로지른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은 유럽에서 가장 큰 기차역 중 하나 로 손꼽힌다. 자그마치 플랫폼의 개수만 24개. 10분, 아니 5분마다 새로운 기차가 들어와 사람들을 우루루 쏟아내고 사라진다. 나는 기차의 출발과 도착을 알리는 거대한 전광판 앞으로 다가갔다. 함부르크, 하노버, 뒤셀도르프, 슈투트가르트, 프라이부르크, 뮌헨, 빈, 인터라켄, 파리! 파리!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에서 출발한 기차가 프랑크푸르트 역으로 모여든다. 그중 마음에 드는 노선이 있다. 독일 북부 대표 도시인 함부르크에서 출발해 독일을 종단하고 스위스 취리히에서 여정을 마치는 것이었다. 지금 이곳에서 기차를 타면 나폴레옹도 종종 들렀다는 독일의 온천 도시 바덴바덴Baden-Baden, 친환경 도시로 소문난 프라이부르크Freiburg를 지나 독일과 스위스의 국경 도시인 바젤을 찍고 취리히로 향한다. 2년 전 독일 기차 패스로 프랑크푸르트에서 스위스 바젤까지 여행한 적이 있다. 독일 기차 패스는 두 번 국경을 넘도록 허락하는 데 하나가 바젤이고 다른 하나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독일 기차 패스를 가지고 독일을 찾았다. 현재 목적지는 베를린이다. 정확한 기차 스케줄과 플랫폼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에 중간중간 놓여 있는 자동 티켓 판매기인 키오스크로 향했다.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여정표를 출력하기 위해서다. 독일인은 철저한 준비성, 근면함으로 무장한 정리의 달인이다. 이들은 모든 것을 문서화하는 데 일가견이 있다. 독일이 괜히 ‘성문법의 나라’로 불리겠는가. 기차 여행을 하는 과정에서도 실컷 느껴볼 수 있다. 키오스크로 다가가 영국 국기를 눌러 영문 메뉴를 선택 했다. 화면 위 왼쪽에 보면 ‘타임 스케줄’이라는 버튼이 뜬다. 이를 눌러 출발역, 도착역, 원하는 시간, 클래스, 기차 종류 등을 선택한다. 그러면 원하는 기차의 스케줄이 나온다. 총 4개 정도의 기차 스케줄이 한 면에 펼쳐진다. 기차 종류와 번호, 출발/도착 시간, 환승 횟수, 출발 플랫폼 등의‘간단’정보만 담은 것이다. 일단 화면 아래 쪽에 있는 프린트 버튼을 눌러 챙겨 놓는다. 그런 후 원하는 스케줄을 클릭한다. 매 30분마다 베를린으로 가는 기차가 있는데 앞으로 2시간까지는 직행 노선이 없다. 한번 환승하는 것 중 가장 빠른 스케줄을 골랐다. 하노버에서 환승하는데 도착하는 플랫폼이 2번, 출발하는 플랫폼이 7번. 환승 시간이 10분 밖에 되지 않으니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가 없는 역이면 곤란하다. 오른쪽 끝에는 환승해야 할 플랫폼까지 걸어서 몇 분이 걸리는 지, 그 역에 에스컬레이터 혹은 엘리베이터가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나온다. 철.저.하.다. 이것도 한 장 출력. 혹시나 다음 기차를 놓칠 것을 대비해 다음 스케줄 표도 한 장 뽑아 놓는다. 그러고보니 베를린에서 프랑크푸르트에다시돌아와야 한다는 게 기억났다. 역무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DB 라이제 젠트럼Reise Zentrum으로 향했다. 라이제 젠트럼은 여행 센터라는 뜻이다. 상담할 필요는 없었고 한 쪽 벽면에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는 50여 개의 기차 스케줄 표를 들여다봤다. 이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해 베를린이며 뮌헨, 함부르크 등 50여 개 도시 로 향하는 기차의 스케줄이 정리된 표다. ‘프랑크푸르트-베를린’ 스케줄 표를 찾았다. 일주일 간 두도시를 오가는 모든 기차 스케줄과 기차 정보가 담겨있다. 옆엔 지역 기차 여행 정보, 그룹 티켓 정보, 주말 여행 티켓 등에 관한 작은 책 자가 구비되어 있다. 이렇게 꼼꼼히 자료를 챙겨주니 여행자로서 감사할 따름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세계 환경 보호를 선도하고 있는 독일이건만 종이 소비에 관해서는 너무나 관대한 모습이 아이러니하다. 물론 철저한 재활용 정책을 세워두었을 것이다. 어쨌든 이러한 종이 브로슈어는 점차 사라질 것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간편하게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까.
기차를 타기까지 시간이 남아 역을 둘러보기로 했다. 독일의 기차역은 비슷비슷한 숍, 레스토랑, 베이커리, 잡화점 등으로 채워져 있다. 신선한 샌드위치를 파는 르 크로백 Le Crobag, 싸구려 조각피자지만 가끔 그리운 디치Ditsch, 커리 소시지를 파는 커리 익스프레스Curry Express. 그나마 프랑크푸르트나 뮌헨, 베를린, 함부르크와 같은 규모가 큰 역은 지역 상인들의 솜씨를 볼 수 있는 푸드코트가 있다. 특히 기억나는 게 있으니 뮌헨 역에 있는 피자리아다. 뮌헨은 이탈리아와 가까워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많고 이들이 오리지널 피자를 만들어낸다. 뮌헨 역 푸드 코트에서 맛본 3.5유로짜리 두툼한 피자 한 조각은 한남동의 부자 피자가 부럽지않다. 짭조름한 브레첼과 커피를 한 잔 샀 다. 기차에 탈 시간이다.
기차를타는법
10분을 남겨두고 플랫폼으로 향했다. 여기서도 체크할 것이 있다. 어떤 좌석에 앉을 것 인가다. 기차는 길다. 1등석과 2등석이 있고 주로 그 사이에 보드 레스토랑이 위치한다. 혹시 가족이라면 단체석, 어린아이와 함께 여행한다면 수유실, 중요한 짐이 부담스럽다면 로커가 있는 객차를 골라야 한다. 이를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은 플랫폼 중간에 세워진 게시판에서 기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다. 독일 기차 패스를 이용하면 빈 좌석에 자유롭게 앉을 수 있다. 먼저 1등석 티켓인지 2등석 티켓인지를 확인하고 1등석이라면 1등석 위치가 플랫폼 A-B구역인지 아니면 E-F구역인지 간파해 기차를 타기 전 미리 해당 구역에 줄을 서두는 게 좋다. 특히 승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이라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비싼 1등석 티켓을 구매했음에도 불구하고 늦장을 부려 자리를 잡지 못하면 기차 연결 통로 바닥에 쭈그려 앉아 저려오는 다리를 주물러야 할지 모른다. 빈 자리를 찾기 위해선 각 좌석 위 선반 즈음에 달려있는 전자 패널을 확인해야 한다. 여기엔 좌석 예약 현황이 표시 된다. 만약 ‘프랑크푸르트-베를린’과 같은 도시명이 쓰여 있으면 예약된 좌석이란 소리다. 도시명 외에 ‘반카드 컴포트bahncard comfort’라는 사인이 눈에 띄기도 하는데,이는 독일 철도청 회원을 위한 전용 좌석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무 지명도 쓰여지지 않은 빈자리에 앉는 것이고 그게 불가하다면 타 지역에 다다르지 않아 좌석 주인이 아직 오지 않은 좌석을 찾는 게 좋다.
자리를 정하면 이제부터는 긴장을 풀고 편안히 여정을 즐기면 된다. 내가 기차 여행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유로울 수 있어서다. 비행기를 타고 베를린으로 향하는 과정을 상상해보라. 기내에 들어서면 안전벨트를 매라는 지시를 받고 내려놓은 짐은 앞 좌석 깊숙이 넣어두라는 핀잔을 듣고, 전자 기기를 끄라는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이륙 후에도 한동안 안전벨트 사인이 꺼지기 전까지는 화장실도 못 가고, 도착하기 전 30분 전부터 또 다시 행동 제약이 시작 된다. 자동차는 더하다. 알지도 못하는 길을 운전해야 한다. 기차는 다르다. 자리를 잡으면 테이블을 내려 도시락부터 먹든 노트북을 켜고 업무를 보든 마음대로다. 나는 운이 좋게도 4인용 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창이 크고 테이블이 넓어 차창 밖의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노트북으로 글을 쓰고 책을 읽기에도 좋다. 가끔은 여기서 여행 친구를 만나기도 한다. 자리가 넉넉해 부담없이 동석을 요청할 수 있는데다 마주보는 형태로 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물론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올 때도 있다. 그러면 다른 자리로 옮기면 그만이다. 이렇게해서 프랑크푸르트 역에서 기차를 탔다. 본래의 목적지는 베를린이지만 어디서 내릴 지는 두고 봐야 알겠다. 이것이 바로 ‘자유의 패스’를 지닌 여행자의 특권이다.
♦ 기차타고 찾아 가는 보석같은 도시
함부르크
13세기 후반 함부르크Hamburg와 이웃 도시인 뤼베크Lübeck는 상권 보호를 목적으로 결성한 ‘한자동맹’의 주축으로 활동하며 일찍이 상업과 무역을 발전시켰다. 그 결과 함부르크는 독일에서 가장 우아하고 아름다운 항구도시를 건설했고 독일 북부의 대표 도시이자 베를린에 이어 독일 제2의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함부르크의 상징인 시청사, 운하를 따라 17~18세기의 붉은 벽돌 창고가 늘어서 있는 구시가, 오래된 항구를 친환경 건축 디자인으로 부활시킨 하펜시티Hafen City, 함부르크 항을 둘러보며 북유럽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함부르크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 → 함부르크 ICE 3시간 40분
드레스덴
베를린을 여행한다면 기차로 약 2시간 10분 거리에 있는 드레스덴Dresden을 곡 들러보라고 권한다. 드레스덴은 작센 주의 주도이자 ‘엘베 강의 피렌체’로 불리는 도시다. 바로크 궁전의 걸작으로 불리는 츠빙거 궁전, 작센 주 최대의 교회인 대성당, 유럽의 발코니로 불리는 브륄의 테라스, 30여 개에 이르는 미술관과 박물관 등 찬란한 문화유산에 감탄하게 된다. 고색창연한 구시가와 함께 젊은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이 운영하는 숍, 카페, 스타일리시한 바 등이 모여 심상치 않은 기운을 내뿜는 신시가도 놓치지말것.
프랑크푸르트 → 드레스덴 ICE 약 4시간 46분
뤼데스하임
덜컹이는 완행열차를 타고 창밖의 풍경을 느긋하게 즐기고 싶다면 라인 강변의 이름난 와인 생산지인 뤼데스하임Rüdesheim으로 향한다. 뤼데스하임은 독일 최고급 와인을 생산하는 라인가우의 아담한 마을로. 중세 시대에 멈춰버린 듯한낡은목조건물,언덕을따라굽이굽이 펼쳐지는 푸른 포도밭, 라인 강변의 고즈넉한 정취가마음에안식을준다.독일기차패스 소지자의 경우 라인 강을 운항하는 KD사의 유람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 → 뤼데스하임 VIA 약 1시간 13분
콘스탄츠
콘스탄츠Konstanz는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서도 서쪽 끝, 스위스와 국경을 이루고 있는 보덴호Bodensee에 위치한 도시다. 콘스탄츠는 천천히 그리고 길게 여행해야 더욱 매력적인 도시다. 이를 위해 여름에 찾는 게 좋다. 독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보덴호에서 수영, 카약, 요트, 윈드서핑과 같은 워터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주변에 조성된 공원과 벤치에 앉아 피크닉을 즐기거나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음미할 수 있다. 자전거 루트가 마련되어 있어 자전거 여행을 떠나는 것도 즐겁다.
프랑크푸르트 → 바덴바덴 ICE 약 1시간 21분, 바덴바덴→콘스탄츠IRE 약 2시간 46분
오버아머가우
오버아머가우Oberammergau는 알록달록한 프레스코화로 장식된 건물들, 로코코풍의 교회,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빼어난 목공예품으로 알려져 있다. 한 가지 더, 바이에른 주 곳곳에 동화 같은 성을 지은 루드비히 2세의 린더호프 성Linderhof Palace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못지 않은 화려한 실내 장식도 놀랍지만 수려한 산세와 궁전, 황금 분수, 비너스 사원 등이 한번에 펼쳐지는 전망대의 풍경이 감동적이다.
프랑크푸르트 → 뮌헨 ICE 약 3시간 40분, 뮌헨 → 무르나우 RB 약 1 시간, 무르나우-오버아머가우 RB 약 40분
Traveller’s Tip
German Rail Pass 독일을 집중적으로 여행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필수 아이템이다. 독일 기차패스는1개월내3일에서10일까지계획한여행기간에맞춰구매할수있으며1등석과2등석 중 원하는 클래스를 선택하면 된다. 대부분의 유럽 기차와는 달리 고속열차인 ICE와 장거리 특급열 차인 유로시티EC 등을 예약 없이 승차할 수 있는 점이 굉장히 편리하다. 독일은 아니지만 오스트리 아의 잘츠부르크와 스위스의 바젤까지 이용할 수 있는 점도 기억해두자. 또 KD사가 운항하는 라인 강크루즈와모젤강크루즈도무료로승선할수있다.독일기차패스는레일유럽홈페이지에서구 매할 수 있다.
WEB 레일유럽
Getting There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은 프랑크푸르트와 뮌헨 간 직항편을 주 7회 운항 중이 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티켓 조회 및 예약, 수속과 자리 지정, 인터넷 체크인까지 가능 해 더욱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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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Info 독일 여행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독일관광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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