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리너가 만든 창의적인 술을 맛보고 챙겨올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한다.
1. 잇 베를린
잇 베를린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베를린에서 제작, 생산되는 식료품을 파는 셀렉트 숍이다. 베를린의 동네 이름을 딴 빵과 쿠키 믹스, 베를린의 별미인 커리부어스트를 만드는 양념 팩, 도시 양봉으로 채취한 벌꿀, 독특한 레시피의 겨자와 처트니, 시럽, 팝콘까지 다양하다. 주류 리스트 또한 알차다. 아워 베를린, 베를린 좀머, ‘베를리너 브란트슈티프터(Berliner Brandstifter)’ 등 베스트셀러부터 ‘얼 스피릿(The Earl Spirit)’과 같은 최근에 론칭한 증류주까지 매니저가 직접 맛보고 고른 제품들만 취급한다.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카운터에 문의하면 몇 가지 술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미니어처 사이즈가 준비되어 있어 종류별로 부담 없이 챙기기 좋다. 미니어처 사이즈는 ‘아인 피어텔’의 바질 맛 레모네이드, ‘글램 콜라’ 등의 음료와 섞어 즉석 칵테일로도 즐길 수 있다.
ADD Rosenthaler Str. 40, 10178 Berlin
TEL +49-30-5228-3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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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파노라마 바
베를린 최고의 클럽인 베르크하인의 파노라마 바와 헷갈려서는 안 된다. 이곳은 베를린 서쪽 빌헬름 교회 맞은편에 위치한 호텔 ‘모텔 원 베를린 어퍼웨스트’에 위치한다. 베르크하인의 바와 달리, 드넓고 쾌적하며 입장하기도 쉽다. 특히 진이라면 죽고 못 사는 진 마니아들이 감탄할 만한 곳이다. 무려 30여 페이지의 ‘진 메뉴북’이 따로 있을 정도로 베를린에서 가장 다양한 진을 즐길 수 있는 바 중 하나다. 총 39가지 진이 준비되어 있는데 그중 베를린에서 제조한 것만 9가지. 바는 근사한 전망을 품은 루프톱 공간도 있다. 호텔 전체를 영화를 테마로 꾸민 만큼 파노라마 바의 실내, 루프톱에서도 영화 소품, 유명 영화배우의 이름을 적은 의자 등을 찾아볼 수 있다.
ADD Kantstraße 163/165, 10623 Berlin
TEL +49-30-3229-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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