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lin Kitchen Media

[Noblesse] New Taste : The No Name

theNOname_Fotos von White Kitchen_Interior 1.jpg
ⓒ white Kitchen

베를린 다이닝 신의 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레스토랑이 오픈했다. ‘더 노네임’이 자리한 곳은 미테의 오라니엔부르거(Oranienburger) 거리. 통일 후 젊은 예술가들이 무단 점거해 아뜰리에로 삼았던 타헬레스와 세계적 수준의 갤러리인 스프루스 마거스가 공존하며 베를린의 역사와 예술적 감성을 한데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주방을 맡은 다비트 키킬루스(David Kikillus)는 독일 서쪽의 도시 도르트문트에서 왔다. 37세의 젊은 셰프지만 그의 첫 번째 레스토랑 ‘키킬루스’를 오픈한 지 7개월 만에 미슐랭 1스타를 달 만큼 출중한 요리 실력과 감각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theNOname-Fotos von White Kitchen_Portrait 1.jpg
ⓒ white Kitchen

더 노네임은 그가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받은 영감을 파인다이닝 형식으로 풀어 내는 곳이다. 상하이와 두바이, 오스트리아 키츠뷔엘, 스페인 말 라가와 마요르카 등 영감의 원천도 다양하다. 비타민 나무라 불리는 산자나무와 딜, 콜라비를 곁들인 굴 요리나 향긋한 베르가모트, 호박, 커리 소스가 어우러진 가재 요리, 몰트와 엘더베리로 맛을 낸 예루살렘 아티초크 등 지역과 문화의 경계를 넘어선 메뉴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역 식자재를 고집하기보다는 다양한재료를 공수해 최고의 맛과 풍미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 폭의 파인아트가 연상되는 이 곳의 요리는 6코스 혹은 8 코스로 즐길 수 있다.

theNOname_Fotos von White Kitchen_Food 1.jpg
ⓒ white Kitchen

ADD Oranienburger St., 32 Berlin, Germany
OPEN 18:00~24:00(Tue~Sun)
TEL +49-30-28877788
WEB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