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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city guide — Tue, 03 Jul 2018 18:40:00 +0000

피치.토스카나�?여행�?�?가�?오랜 여운�?남긴 �?글�? 토스카나 인들�?평범�?일상�?즐겨먹는 파스타�? �?참맛�?온천 도시 키안치아�?테르메Chianciano Terme에서 알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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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a-medium-file="//bbs5.net/wp-content/uploads/2019/12/pici-04.jpg?w=300" data-large-file="//bbs5.net/wp-content/uploads/2019/12/pici-04.jpg?w=780"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822" src="//bbs5.net/wp-content/uploads/2019/12/pici-04.jpg?w=780" alt="pici 04.jpg" srcset="//bbs5.net/wp-content/uploads/2019/12/pici-04.jpg 1200w, //bbs5.net/wp-content/uploads/2019/12/pici-04.jpg?w=150&h=113 150w, //bbs5.net/wp-content/uploads/2019/12/pici-04.jpg?w=300&h=225 300w, //bbs5.net/wp-content/uploads/2019/12/pici-04.jpg?w=768&h=576 768w, //bbs5.net/wp-content/uploads/2019/12/pici-04.jpg?w=1024&h=768 1024w" sizes="(max-width: 1200px) 100vw, 1200px" />

지�?3�? 시칠리아�?여행하며 ‘파스타 예찬’을 늘어놓은 적이 있다. 파스타, 그중에서�?지중해�?뜨거�?햇볕�?바짝 말린 건파스타�?고향�?여행했기 때문만은 아니�? �?�?�?담배�?들고 다른 �?손으로는 파스타�?볶는 소문�?트라토리�?Trattoria, 이탈리아 인들�?끼니�?해결하는 대중적�?레스토랑�?이렇�?부른다)에서부�?미슐�?스타 레스 토랑까지, 야심 차게 내놓은 세콘도피아토(이탈리아 정찬�?메인 코스)보다�?�?�?감동�?받았�?것이 바로 ‘파스타’였�?때문이다. 이탈리아 파스타�?정말 ‘맛있다�? 청담동에 위치�?최고�?이탤리언 레스토랑에서 3만원�?넘는가격에 내놓�?파스타�?흉내내지 못하�?맛의 비결은 뭘까? 건파스타와 생면 파스타 그리�?스파게티, 링귀�? 펜네, 페투 치니, 파파르델�? 푸실�? 라비올리 �?종류�?차이�?둘째 문제�?일반 슈퍼마켓에만 가�?100종이 넘는 다니�?. 무엇보다 태생�?차이가 가�?크다. 파스타 반죽�?쓰이�?�? 달걀, 밀가�?그리�?요리�?�?들어가�?토마�? 바질, 올리�?오일은 이탈리아 국경�?넘는 순간 맛이 변한다. 특히 밀가루의 경우 우리 것과�?다른 경질�?소맥�?사용하는�? 이는 파스타�?더욱 탄력있게 만들 �?아니�?날씬�?체형�?유지하는 데도 도움�?된다�?알려�?있다. 강한 아로마를 뿜어내는 토마토와 올리�?오일은 �?어떠한가. 시칠리아�?올리�?오일 명가 라비다Ravida�?엑스트라 베르지�?올리�?오일�?시음해보�?“난 지금까지 올리�?오일�?아닌 ‘오일’만 먹었�?거야?”라�?한탄�?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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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나에서 슬로 푸드 운동�?이끄�?피틸리아노에�?강도 높은 일정�?마치�?다시 피렌체가 있는 북쪽으로 1시간 30분쯤 달려 키안치아�?테르메에 들렀�? 키안치아�?테르메는 토스카나 지방의 유서 깊은 온천 도시�? 로마인들은 이곳�?화려�?별장�?두고 온천욕을 즐겼�? 온천�?둘러보고 점심 식사�?하기 위해 구시가�?향했�? 문득, 맛있�?파스타�?먹고 싶었�? 전날 운전사가 말한 토스카나 남쪽 지방의 특산 파스타 이름�?계속 귀�?맴돌�?차였�?

파스타�?이름은 피치Pici. 피치�?시에�?지역의 전통 파스타�? 생면으로 만드�?�?진짜�? 피치�?만드�?방법�?유별난데, 반죽�?얇게 밀�?칼로 잘라내는 일반적인 생면 제조법과 달리 치댄 반죽�?적당�?크기�?잘라 이를 손바닥으�?밀�?면을 뽑는�? 맛있�?피치�?먹기 위해 수소�?끝에 찾은 트라토리�?�?토레타Trattoria la Torretta�?키안�?span style="color:var(--color-text);">아노 테르메의 구시가 입구�?위치�?있었�? 내부�?들어가서는 예상외로 모던�?모습 �?의심�?눈초리부�?치켜세웠�? 젊은 오너�?안드레아가 메뉴�?건넸�?

“토스카나에 서가장맛있는피치주세�?�?/span>

당돌�?동양 여자�?주문�?그는 여유로운 웃음�?지으며 이렇�?말했�? “메뉴는 �?2가지예요. 올리�?오일�?마늘�?올린 알리�?올리�?아니�?토마토소스에 마늘�?올린 알리�?포모도로. �?�?수타면을 쓰졡.�?마음�?들었�? 부가 적인재료없이 기본 만으�?승부�?건다�?�?자신있다는가�?명쾌�?증거�? ‘장맛�?보면�?�?음식 솜씨�?�?�?있다’�?우리�?속담처럼 파스타�?기본소스가 되는 토마토소스와 올리�?오일, 마늘만으�?어떤 파스타�?내올지 가슴이 두근거렸�? 10분쯤 기다�?드디�?피치�?맛봤�? �?그날�?감동�?대�?이야기하라면 ‘우�? ‘아�? ‘음�?과같은감탄사를 곁들�?1시간�?�?떠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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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받았�?�?�?위에 촉촉�?남겨�?윤기�?보고 입안 가�?침이 고이�?�?느꼈�?통통한면발은 도쿄 롯폰기에�?맛본 장인�?야키소바 같았지. 아니, 그것보다�?�?차진 면발인데, 손칼국수와 우동�?중간쯤이랄까. 포크�?오동통한 면발�?집어 입에 넣으�?입술�?혀, 입천장을 휘감�?면발�?촉감�?온몸�?녹아 내릴 정도�? �?자체�?맛은 달걀�?넣지 않아 아주 순결�? 올리 �?오일�?토마토소스만으로�?감미로웠지. �?인생�?최고�?파스타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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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토리�?라토레타 TrattorialaTorretta
트라토리�?라토레타�?클래식한 중세 도시�?새로�?활력�?불어넣고 있는 모던�?감각�?레스토랑이다. 전통적인 레시피를 세련되면서도 캐주얼한 스타일로 선보인다. 화창�?오후 테라스에서의 점심식사�?좋지�?감각적인 라운지 음악�?들으�?와인을 즐기�?�?또한 현명�?선택�?�?
ADD Via Dante, 2, 53042 Chianciano Terme
TEL +39-578-31073
WEB //www.latorrettachianciano.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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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city guide — Mon, 02 Jul 2018 05:46:43 +0000

맛있�?토스카나�?만드�?영광�?주역�? 토스카나 미식 기행�?떠나기에 앞서 기본 상식으로 알아두자.

이탈리아 최고 올리�?오일
예로부�?“토스카나의 올리�?오일�?�?�?얻으려면 백작�?지인으�?두어�?한다”라�?말이 있을 정도�? 토스카나 올리�?오일은 이탈리아에서�?최고�?친다. 프랑스의 AOC처럼 ‘오리지널’을 증명하는 DOP 인증�?프리미엄�?올리�?오일�?경우, 암과 심장질환�?예방하는 폴리페놀 성분�?2배나 많은 것은 물론 동맥경화와 노화�?방지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엑스트라 베르지�?올리�?오일은 화학 처리�?거치지 않은 산도 1퍼센�?미만�?것으�? ‘진짜’는 올리브는 물론 풀잎까지 몽땅 갈아 넣은 �?깊고 향긋�?풀향기가 난다.

토스카나 명품 �? 키아니나
한국�?한우, 일본�?고베규가 있다�?토스카나에는 키아니나Chianina가 있다. 키아니나�?토스카나�?토종 소로 부드러�?육질�?깊은 맛을 자랑한다. 육류 음식�?발달�?토스카나에서 주요리인 세콘도Secondo�?가�?사랑받는 것은 피렌체식 티본스테이크�?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Bistecca Alla Fiorentina�? 두께가 기본 1센티미터�?넘어 겉은 바삭�?웰던, 안은 육즙�?배어나오�?미디엄과 레어�?구워 먹는�? 소금�?허브 등만�?얹어 �?위에 굽는 것이 특징이며, 키아니나�?사용하는 것을 최고�?친다.

세계에서 가�?비싼 송로버섯
트러플Truffle이라�?불리�?송로버섯은 세계 3대 식재�?�?하나�? 송로버섯은 인공 재배가 되지 않고 땅에서만 자라�?매우 진귀�?버섯으로, 토스카나�?피에몬테와 함께 대표적�?송로버섯�?생산지�? 향이 강하�?독특해서 소량만으로도 음식 전체�?맛을 좌우하므�?파스타�?육류 요리�?고명으로 즐겨 쓰인�? 토스카나 송로버섯으로 만든 페스토나 �?향을 첨가�?소금은 전세계고�?델리에서 매우 비싼 값에 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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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 살루�?/strong>
국내에서 접하�?어려�?�?�?하나가 다양�?셀렉션�?살루미Salumi�? 살루미는 이탈리아 햄을 일컫�?말로, 소금�?향신료를 많이 넣어 건조시킨 살라미Salame�?살루미의 �?종류�? 무수�?종류�?살루미가 있지�?가�?유명�?것은 프로슈토Prosciutto�? 돼지 뒷다리살�?염장�?말린 것으�?마치 생고기와 같은 모양새와 진한 뒷맛�?일품이다. 얇게 잘라 �?위에 얹어 먹거�?저�?파스타�?올리기도 한다. 멜론�?둘둘 감아 와인과 먹는 것도 �?알려�?방법이다. 날것�?느낌�?나는 �?다른 살루미로 카포콜로Capocollo가 있다. 이것은 돼지 어깨살이�?목살 부분을 건조시킨 것이�? 진한 고기 향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겐 향신�?펜넬�?첨가�?피노키아나Finocchiona가 �?맞는�? 웬만�?살루미를 섭렵했다�?토스카나�?별미�?돼지기름으로 만든 라르도lardo�?도전해볼 �?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 살루�?모둠 메뉴�?맛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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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코리노 토스카나
토스카나�?유명 치즈 공장�?방문하면 하나같이 �?치즈�?내놓는다. 페코리노�?양젖으로 만든 치즈�? 이탈리아에서 �?역사가 가�?오래�?치즈�? 그래서인지 고릿�?맛과 향이 강한�? 역시�?치즈 애호가들에�?높은 평가�?받는�? 시칠리아산과 토스카나산이 유명하며, 페코리노 토스카나�?경우 기본 �?외에 토마토나 호두나무 �?등을 첨가�?숙성시킨 독특�?치즈�?인기 있다. 얇게 썰어�?강하�?묵직�?맛의 키안�?같은 레드 와인에 곁들�?먹으�?좋다. 지�?함량은 40~45퍼센�?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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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페리티�?뷔페
토스카나�?물론 이탈리아�?와�?바에 들른다면 하룻밤쯤은 가볍게 아페리티보Aperitivo 뷔페�?도전해보�? 아페리티보는 식전�?또는 저�?식사 �?알코�?도수가 낮은 칵테일이�?와인에 간단�?핑거 푸드�?곁들�?먹는 습관�?말한�? 이탈리아 인들�?훈훈�?인심�?대변하는 와�?바들�?와�?�?잔에 ‘무제�?안주 뷔페’�?5~7유로�?제공�?많은 인기�?끌고 있다. 뷔페�?경우 샐러드와 브루스케타, 파스타 등을 내놓�?가벼운 저�?식사로도 대신할 �?있다.

서민 파스타, 피치
토스카나 여행 중에�? 한국�?돌아와서도 내내 입맛�?다시�?했던 것은 다름 아닌 피치Pici였�? 피치�?토스카나 지방의 로컬 파스타�? 달걀�?넣지 않고 강력분과 소금, 물로 반죽하는 �?특징이다. 피치�?진수�?느끼려면 수타 파스타�?맛봐�?한다. 반죽 덩어리를 방망이로 밀어서 자르�?방식�?아닌,반죽�?뗀 �?손으�?얇고 길게 미는 방식으로 만들�?정성�?듬뿍 담겨진다. 게다가 입에 착착 붙는 쫄깃�?면발�?달걀�?들어가지 않은 깔끔�?맛도 일품. 면을 즐기�?기쁨�?�?토마토와 마늘만을 사용�?마리아나, 올리�?오일�?마늘�?넣은 알리�?올리�?파스타�?먹어�?만족스럽�?

이탈리아 No.1 젤라�?/span>
이탈리아 어딜 가�?만날 수�?/span>있는 젤라토지�?토스카나 산지미냐노San Gimignano�?젤라테리�?�?피아자Gelateria di Piazza�?놓치지 말아�?�?곳이�? 1시간이면 거뜬�?둘러�?�?있는 중세시대�?시골 마을�?이탈리아 최고�?젤라토로 정식 인증 받은 젤라�?가게가 있다. ‘젤라토 마스터’로 불리�?오너 세르지오는 토스카나 자연�?향취�?담은 독특�?20�?가지�?젤라토를 선보인다. 그중에서�?토스카나�?특산물로 유명�?사프란, 신선�?민트 향이 넘실대�?피스타치오, 디저�?와인인 빈산�?�?등이 유명하다. 세계적인 가이드�?<론리 플래�?gt;은 이곳�?이탈리아 ‘베스트 젤라토’가 아닌 ‘베스트 푸드’의 2위로 꼽았�?정도. 구시가 중심�?피아�?델라 치스테르�?광장�?위치�?있다.

돌체, 칸투치니
칸투치니Cantuccini�?일종�?비스코티�? 손가�?2�?정도�?합쳐놓은 작은 크기가 특징으로 토스카나 지방의 수도�?프라토Prato에서 만들어져 칸투치니 �?프라토라�?불린�? 칸투치니�?일반 비스코티와 달리 아몬드와 유럽에서 자주 쓰이�?아니�?열매 향료�?넣어 고소하면서도 향긋�?맛이 난다. 겉보기엔 커피와 �?어울�?�?같지�?독특하게�?디저�?와인과 궁합�?맞는�? 디저�?와인을 따른 잔에 칸투치니�?�?담갔�?먹는�? 딱딱하기 그지없던 칸투치니가 달콤하면서도 도수가 높은 디저�?와인을 만나 입안에서스르르녹는놀라운경험을하�?된다.

시에나의 리차렐리
티라미수, 판나코타, 카사타, 아포가�?�?이탈리아�?프랑스만큼이�?디저트로 유명�?나라�? 토스카나에서 유명�?디저트로�?아몬드를 넣은 과자�?케이크가 있는�?그중에서�?시에나의 리차렐리Ricciarelli�?�?세계적으�?사랑받는 토스카나�?아몬�?쿠키�? 빈산�?또는 모스카델�?�?몬탈치노 같은 디저�?와인과 함께 먹으�?맛있�? 시에나의 크리스마�?쿠키로도 �?알려�?있다.

the Traveller 2011. September issue.

Writer | Dahee Seo
Photographer | Hyelyeon Lee, Dahee Seo

Cooperation | Italia Tour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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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city guide — Sat, 30 Jun 2018 18:42:04 +0000

지도를 펼치�?토스카나 대�?도시�?꼽히�?피렌체와 피사, 시에�?위에 ‘X’표�?그려 넣었�? �?후로 7�?8�?동안 내내 시골길을 달렸�? 찬란�?역사가 �?쉬는 절벽 �?고대 도시와 끝없�?펼쳐�?초록�?구릉 사이. 토스카나�?산해진미�?�?곳에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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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a-medium-file="//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35s.jpg?w=300" data-large-file="//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35s.jpg?w=780"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747" src="//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35s.jpg?w=780" alt="DSC00735s.jpg" srcset="//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35s.jpg 1500w, //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35s.jpg?w=150&h=100 150w, //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35s.jpg?w=300&h=200 300w, //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35s.jpg?w=768&h=511 768w, //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35s.jpg?w=1024&h=681 1024w" sizes="(max-width: 1500px) 100vw, 1500px" />

나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성공�?찬성�?�?없었�? �?책은 미국�?저널리스트 엘리자베�?길버트의 자전�?여행 에세이다. 안정적인 삶을 꾸리�?작가가 어느 �?갑자 �?‘신내림’을 받아 ‘운명적 이혼’을 거행하고 ‘진정한 삶’을 찾아 여행�?떠난다는 내용이다. 그녀에게�?미안하지�?로마에서 아쉬�?그리�?발리�?이르�?그녀�?여정�?좇고 싶은 마음은 좀처럼 샘솟지 않았�? ‘자�?찾기�?과정’이라며 늘어놓은 지극히 개인적인 푸념�?맞장구를 치기�?더욱 싫었�? 그러�?�?�?부분에서는 그녀와 한마음이 되어 신명나게 즐길 �?있었�? 바로 ‘이탈리�?음식’을 향한 찬미였�?

�?마음은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극적�?효과�?발휘했다. 상큼�?레몬�?곁들�?바삭�?아티초크 튀김, 고릿�?리코타 치즈가 스르�?녹아 들어�?가지 요리, 멜론�?부드러�?속살 위에 새빨�?생살�?드러�?프로슈토, 그리�?줄리�?로버츠의 커다란 입을 촉촉�?적시�?돌돌 말려 들어가�?링귀~�? 파파르데~엘레, 스파 게에~�? �? 먹음직스러울 뿐만 아니�?섹시하기까지 �?이탈리아 음식들의 향연�?길어지�?바람�?나는 입을 틀어막아야�?했다. 야릇�?탄성�?극장�?울리�?상황만은 피해�?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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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을 테마�?기획�?9월호 특집 여행지�?이탈리아가 낙점�?것은 당연�?결과였�? 이탈리아가 세계 최고�?미식 국가라는 �?누구�?이견�?없을 것이�? 물론 “프랑스!”라�?외치�?사람�?있겠지�?남녀노소, 빈부격차, 대륙과 문화�?차를 막론하고 세계�?식탁�?점령�?진정�?승자�?누가 뭐래�?이탈리아�? 100만원�?호가하는 미슐�?3 스타�?정찬은 물론이고 뒷골�?바르Bar에서 �?구운 2유로짜리 피자 �?조각에도 행복해진�? 뉴욕, 베를�? 도쿄 등의 다른 나라 대�?도시�?가�?마찬가지�? 정작 �?도시�?식문화가 버거�?�?기댈 �?있는 곳은 이탈리아 음식이다.
그래서인지 이탈리아인들�?음식 자랑은 대단하�? 하긴, 이탈리아 음식�?기본이라 불리�?파스타�?해도 재료�?따라 150�?가지, 면의 형태�?따라 600�?가지�?나뉜다니 그럴 만도 하다. 이탈리아인들과는 음식�?관�?이야기로 너끈�?하루�?보낼 �?있다. 그래�?이번 여행 �?만난 사람들과 ‘최고의 만찬’에 대�?미식 토크�?시도했다. 그런�?�?내용은 일반적인 예와 사뭇 달랐�? 예를 들면 이랬�? “얼�?�?삼촌�?직접 �?올리�?오일�?보내줬는�?향이 제법 그럴�?�? 정원�?심은 토마토가 달아�?파스타�?�?먹어야겠�? 생면�?페코리노 치즈�?건너 �?조르지오네 농장 것이 최고�? 와인은 살바토레가 담근 로컬 품종�?레드 와인을 곁들�?거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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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a-medium-file="//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51s.jpg?w=300" data-large-file="//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51s.jpg?w=780"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749" src="//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51s.jpg?w=780" alt="DSC00751s.jpg" srcset="//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51s.jpg 1500w, //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51s.jpg?w=150&h=98 150w, //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51s.jpg?w=300&h=196 300w, //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51s.jpg?w=768&h=501 768w, //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51s.jpg?w=1024&h=668 1024w" sizes="(max-width: 1500px) 100vw, 1500px" />
요란�?손동작을 섞어 재료와 맛에 대�?화려�?수식어를 열정적으�?늘어놓는 사람�? 이들은 북부 에밀리아 지방의 �?�?생면�?최고�?인증�?DOP�?빛나�?시칠리아�?올리�?오일, 이탈리아 3대 명품 와인인 피에몬테�?바롤�?�?명성�?브랜�?span style="color:var(--color-text);">�?앞세�?콧대�?세우지 않았�? 텃밭�?정원에서 �?채소�?맛과 �? 이웃�?�?�?농사 과정�?고스란�?담긴 와인이 그들�?자랑이었�? 산지미냐노에�?만난 가이드 사라가 말했�? “그�?필요가 없어�? 기후와 환경�?워낙 좋아 어디에서�?곡식이며 과일�?무럭무럭 자라�?건강�?가축이 살을 찌우�? 대부분의 도시�?마을에서 자급자족�?가능한데다 자신�?살고 있는 지역의 음식�?대�?자부심도 대단하거든�?�?/span>

이런 자부심을 엿보�?싶어 향한 곳은 토스카나 주다. 토스카나 주는 총면�?2�?2993제곱킬로미터�? 이탈리아�?중심�?위치하고 있다. 지리적 위치뿐만 아니�?역사와 문화 또한 오랫동안 이탈리아�?심장 자리�?지켜왔�? 로마인보다도 앞서 이탈리아�?문명�?�?틔운 고대 에트루리아인�?발상지였�?�?아니�? 15세기 찬란�?르네상스�?고향이었�? 갈릴레오, 레오나르�?다빈�? 미켈란젤로 �?르네상스�?거장들을 키워�?피렌�?�?메디�?가�? 이탈리아�?전설�?오페�?작곡가 푸치�? 현존하는 최고�?테너 안드레아 보첼�?등이 토스카나�?영광�?대변한다.
이렇�?찬란�?역사와 함께 ‘화려한 음식 문화�?또한 기대�?�?사실이었�? 그러�?이탈리아�?식문�?탐방기인 <�?이탈리아 사람들은 음식 이야기를 좋아할까>�?통해 미리 엿본 토스카나�?음식은 애초�?예상에서 크게 빗나가 있었�? 토스카나�?음식은 무례�?정도�?소박하고 단순하며 간결�?것이 특징이라�?것이�? �?대�?주재료의 품질�?대하는 태도와 요리 방식은 이탈리아 다른 어떤 지역보�?엄격하단�? 토스카나 �?�?대표요리라�?하는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피렌체식 티본 스테이크)�?예를 들어 보자. 토스카나인들은 장작불에 굽는 요리�?좋아하는�? 이때 소금은 물론 �?어떤 조미료도 첨가하지 않고 굽는�? 이게 어떻�?요리냐고? 대�?최상�?고기와 부위를 고르�?�? 그리�?장작�?향과 불꽃�?세기�?고려�?최적�?장작�?찾아내는 �?심혈�?기울인다. 19세기 프랑스의 소설가 스탕달은 토스카나�?여행�?�?이런 말을 남겼�? “토스카나의 농부들은 특별하다. �?시골 사람들은 유럽에서 기품 있는 사회�?구성한다. 나는 도시 사람들보�?그들�?�?좋아한다.�?/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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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나는 토스카나 주를 대표하�?피렌�? 피사, 시에나와 같은 대�?도시�?일정에서 과감하게 삭제했다. 대�?아슬아슬�?아펜니노 산맥�?�?아래 끝도 없이 펼쳐�?초록�?구릉사이에숨겨진 고대 도시, 이름�?처음 들어 �?시골 마을�?농장�?찾았�? 들르�?곳마�?오가�?농장�?운영하는 농부, 고대 에트루리아인�?전통 방식�?그대�?따르�?와�?생산�? 건강�?페코리노 치즈�?먹고 자란 목장�?삼대�? ‘엄마의 레시피’로 미슐�?스타�?받은 미모�?셰프 �?하나같이 멋진 사람들을 만났�? 이들�?함께 하는 내내 풍요로운 토스카나�?향기가 코끝�?맴돌았고, 소박�?시골�?맛이 혀와 위장�?편안�?안착했다. 피렌체에�?예술 작품�?�?후�?심장�?쿵쾅대�?정신�?몽롱해지�?경험�?했다�?프랑�?작가 스탕�? 토스카나�?산해진미�?통해 스탕달의 기분�?�?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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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aveller 2011. September issue.

Writer & Photographer | Dahee Seo

Cooperation | Italia Tour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