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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city guide — Sat, 30 Jun 2018 18:42:04 +0000

지도를 펼치�?토스카나 대�?도시�?꼽히�?피렌체와 피사, 시에�?위에 ‘X’표�?그려 넣었�? �?후로 7�?8�?동안 내내 시골길을 달렸�? 찬란�?역사가 �?쉬는 절벽 �?고대 도시와 끝없�?펼쳐�?초록�?구릉 사이. 토스카나�?산해진미�?�?곳에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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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a-medium-file="//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35s.jpg?w=300" data-large-file="//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35s.jpg?w=780"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747" src="//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35s.jpg?w=780" alt="DSC00735s.jpg" srcset="//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35s.jpg 1500w, //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35s.jpg?w=150&h=100 150w, //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35s.jpg?w=300&h=200 300w, //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35s.jpg?w=768&h=511 768w, //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35s.jpg?w=1024&h=681 1024w" sizes="(max-width: 1500px) 100vw, 1500px" />

나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성공�?찬성�?�?없었�? �?책은 미국�?저널리스트 엘리자베�?길버트의 자전�?여행 에세이다. 안정적인 삶을 꾸리�?작가가 어느 �?갑자 �?‘신내림’을 받아 ‘운명적 이혼’을 거행하고 ‘진정한 삶’을 찾아 여행�?떠난다는 내용이다. 그녀에게�?미안하지�?로마에서 아쉬�?그리�?발리�?이르�?그녀�?여정�?좇고 싶은 마음은 좀처럼 샘솟지 않았�? ‘자�?찾기�?과정’이라며 늘어놓은 지극히 개인적인 푸념�?맞장구를 치기�?더욱 싫었�? 그러�?�?�?부분에서는 그녀와 한마음이 되어 신명나게 즐길 �?있었�? 바로 ‘이탈리�?음식’을 향한 찬미였�?

�?마음은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극적�?효과�?발휘했다. 상큼�?레몬�?곁들�?바삭�?아티초크 튀김, 고릿�?리코타 치즈가 스르�?녹아 들어�?가지 요리, 멜론�?부드러�?속살 위에 새빨�?생살�?드러�?프로슈토, 그리�?줄리�?로버츠의 커다란 입을 촉촉�?적시�?돌돌 말려 들어가�?링귀~�? 파파르데~엘레, 스파 게에~�? �? 먹음직스러울 뿐만 아니�?섹시하기까지 �?이탈리아 음식들의 향연�?길어지�?바람�?나는 입을 틀어막아야�?했다. 야릇�?탄성�?극장�?울리�?상황만은 피해�?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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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a-medium-file="//bbs5.net/wp-content/uploads/2019/12/p1010180s.jpg?w=300" data-large-file="//bbs5.net/wp-content/uploads/2019/12/p1010180s.jpg?w=780"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748" style="text-align:start;" src="//bbs5.net/wp-content/uploads/2019/12/p1010180s.jpg?w=780" alt="P1010180s.jpg" srcset="//bbs5.net/wp-content/uploads/2019/12/p1010180s.jpg 1500w, //bbs5.net/wp-content/uploads/2019/12/p1010180s.jpg?w=150&h=114 150w, //bbs5.net/wp-content/uploads/2019/12/p1010180s.jpg?w=300&h=227 300w, //bbs5.net/wp-content/uploads/2019/12/p1010180s.jpg?w=768&h=582 768w, //bbs5.net/wp-content/uploads/2019/12/p1010180s.jpg?w=1024&h=776 1024w" sizes="(max-width: 1500px) 100vw, 1500px" />

‘미식’을 테마�?기획�?9월호 특집 여행지�?이탈리아가 낙점�?것은 당연�?결과였�? 이탈리아가 세계 최고�?미식 국가라는 �?누구�?이견�?없을 것이�? 물론 “프랑스!”라�?외치�?사람�?있겠지�?남녀노소, 빈부격차, 대륙과 문화�?차를 막론하고 세계�?식탁�?점령�?진정�?승자�?누가 뭐래�?이탈리아�? 100만원�?호가하는 미슐�?3 스타�?정찬은 물론이고 뒷골�?바르Bar에서 �?구운 2유로짜리 피자 �?조각에도 행복해진�? 뉴욕, 베를�? 도쿄 등의 다른 나라 대�?도시�?가�?마찬가지�? 정작 �?도시�?식문화가 버거�?�?기댈 �?있는 곳은 이탈리아 음식이다.

그래서인지 이탈리아인들�?음식 자랑은 대단하�? 하긴, 이탈리아 음식�?기본이라 불리�?파스타�?해도 재료�?따라 150�?가지, 면의 형태�?따라 600�?가지�?나뉜다니 그럴 만도 하다. 이탈리아인들과는 음식�?관�?이야기로 너끈�?하루�?보낼 �?있다. 그래�?이번 여행 �?만난 사람들과 ‘최고의 만찬’에 대�?미식 토크�?시도했다. 그런�?�?내용은 일반적인 예와 사뭇 달랐�? 예를 들면 이랬�? “얼�?�?삼촌�?직접 �?올리�?오일�?보내줬는�?향이 제법 그럴�?�? 정원�?심은 토마토가 달아�?파스타�?�?먹어야겠�? 생면�?페코리노 치즈�?건너 �?조르지오네 농장 것이 최고�? 와인은 살바토레가 담근 로컬 품종�?레드 와인을 곁들�?거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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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a-medium-file="//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51s.jpg?w=300" data-large-file="//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51s.jpg?w=780"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749" src="//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51s.jpg?w=780" alt="DSC00751s.jpg" srcset="//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51s.jpg 1500w, //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51s.jpg?w=150&h=98 150w, //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51s.jpg?w=300&h=196 300w, //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51s.jpg?w=768&h=501 768w, //bbs5.net/wp-content/uploads/2019/12/dsc00751s.jpg?w=1024&h=668 1024w" sizes="(max-width: 1500px) 100vw, 1500px" />

요란�?손동작을 섞어 재료와 맛에 대�?화려�?수식어를 열정적으�?늘어놓는 사람�? 이들은 북부 에밀리아 지방의 �?�?생면�?최고�?인증�?DOP�?빛나�?시칠리아�?올리�?오일, 이탈리아 3대 명품 와인인 피에몬테�?바롤�?�?명성�?브랜�?span style="color:var(--color-text);">�?앞세�?콧대�?세우지 않았�? 텃밭�?정원에서 �?채소�?맛과 �? 이웃�?�?�?농사 과정�?고스란�?담긴 와인이 그들�?자랑이었�? 산지미냐노에�?만난 가이드 사라가 말했�? “그�?필요가 없어�? 기후와 환경�?워낙 좋아 어디에서�?곡식이며 과일�?무럭무럭 자라�?건강�?가축이 살을 찌우�? 대부분의 도시�?마을에서 자급자족�?가능한데다 자신�?살고 있는 지역의 음식�?대�?자부심도 대단하거든�?�?/span>

이런 자부심을 엿보�?싶어 향한 곳은 토스카나 주다. 토스카나 주는 총면�?2�?2993제곱킬로미터�? 이탈리아�?중심�?위치하고 있다. 지리적 위치뿐만 아니�?역사와 문화 또한 오랫동안 이탈리아�?심장 자리�?지켜왔�? 로마인보다도 앞서 이탈리아�?문명�?�?틔운 고대 에트루리아인�?발상지였�?�?아니�? 15세기 찬란�?르네상스�?고향이었�? 갈릴레오, 레오나르�?다빈�? 미켈란젤로 �?르네상스�?거장들을 키워�?피렌�?�?메디�?가�? 이탈리아�?전설�?오페�?작곡가 푸치�? 현존하는 최고�?테너 안드레아 보첼�?등이 토스카나�?영광�?대변한다.

이렇�?찬란�?역사와 함께 ‘화려한 음식 문화�?또한 기대�?�?사실이었�? 그러�?이탈리아�?식문�?탐방기인 <�?이탈리아 사람들은 음식 이야기를 좋아할까>�?통해 미리 엿본 토스카나�?음식은 애초�?예상에서 크게 빗나가 있었�? 토스카나�?음식은 무례�?정도�?소박하고 단순하며 간결�?것이 특징이라�?것이�? �?대�?주재료의 품질�?대하는 태도와 요리 방식은 이탈리아 다른 어떤 지역보�?엄격하단�? 토스카나 �?�?대표요리라�?하는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피렌체식 티본 스테이크)�?예를 들어 보자. 토스카나인들은 장작불에 굽는 요리�?좋아하는�? 이때 소금은 물론 �?어떤 조미료도 첨가하지 않고 굽는�? 이게 어떻�?요리냐고? 대�?최상�?고기와 부위를 고르�?�? 그리�?장작�?향과 불꽃�?세기�?고려�?최적�?장작�?찾아내는 �?심혈�?기울인다. 19세기 프랑스의 소설가 스탕달은 토스카나�?여행�?�?이런 말을 남겼�? “토스카나의 농부들은 특별하다. �?시골 사람들은 유럽에서 기품 있는 사회�?구성한다. 나는 도시 사람들보�?그들�?�?좋아한다.�?/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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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나는 토스카나 주를 대표하�?피렌�? 피사, 시에나와 같은 대�?도시�?일정에서 과감하게 삭제했다. 대�?아슬아슬�?아펜니노 산맥�?�?아래 끝도 없이 펼쳐�?초록�?구릉사이에숨겨진 고대 도시, 이름�?처음 들어 �?시골 마을�?농장�?찾았�? 들르�?곳마�?오가�?농장�?운영하는 농부, 고대 에트루리아인�?전통 방식�?그대�?따르�?와�?생산�? 건강�?페코리노 치즈�?먹고 자란 목장�?삼대�? ‘엄마의 레시피’로 미슐�?스타�?받은 미모�?셰프 �?하나같이 멋진 사람들을 만났�? 이들�?함께 하는 내내 풍요로운 토스카나�?향기가 코끝�?맴돌았고, 소박�?시골�?맛이 혀와 위장�?편안�?안착했다. 피렌체에�?예술 작품�?�?후�?심장�?쿵쾅대�?정신�?몽롱해지�?경험�?했다�?프랑�?작가 스탕�? 토스카나�?산해진미�?통해 스탕달의 기분�?�?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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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aveller 2011. September issue.

Writer & Photographer | Dahee Seo

Cooperation | Italia Tour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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