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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city guide — Fri, 27 Sep 2019 23:54:18 +0000

베를�?‘국제가전박람회 2019’에�?발견�?전자 제품 트렌�? 가까운 미래, 우리 삶을 �?똑똑하고 편리하게 바꿔�?기술 혁신�?산물�?한발 앞서 만났�?

미슐�?3스타 레스토랑�?운영하는 셰프 미셸 트루아그�?Michel Troisgros)가 냉장�?앞에 섰다. 냉장�?안에 보관�?식자재의 신선 도를 확인하고 셰프�?취향�?맞는 요리�?추천한다. 셰프�?냉장�?가 제안�?식자재를 선택�?요리�?하고, 손이 부족하�?로봇 셰프�?호출한다.주방한쪽에달린로봇팔이셰프의요청에따라반죽을 하고 양념�?찾아 더한�? 요리 �?연기�?냄새가 피어오르�?공기�?�?로봇�?스스�?작동하고, 요리가 끝나�?로봇 청소기에 지시를 �?려바닥을깨끗이정리한�?그과정을SNS라이브방송에담는10 대 소녀와 공상과학영화�?나올 법한 장면�?현실에서 맞닥뜨린 70 대 노인�?놀란 표정�?교차한다. 환영하든, 부정하�?�?다가�?�?�?주방�?모습. 올해 베를�?국제가전박람회에서 만난 풍경이다.

세계 3대 가�?�?IT 박람�?�?하나�?손꼽히는 베를�?국제 가전박람회(International Funk Ausstellung, IFA) 2019가 지�?9�?6�?부�?11일까지 열렸�? 50�?개국, 1985�?업체가 참여�?�?세계 가전·전�?제품�?최신 트렌드와 신제�? 신기�?등을 총망라했�?

이번 IFA�?핵심 키워드는 단연 ‘초연결 사회�?/span>�? 인터넷과 통신 기술 �?�?발달�?인간�?인간은 물론 사물끼리�?연결되어 정보�?주고�?�?시대. �?중심에는 인공지�?AI)�?사물인터�?IoT), 5G 통신�?있다.인공지능과 사물인터�?등은 지�?몇년 �?화두가 �?4�?산업 혁명�?핵심 기술이다. 이를 가�?혁신적으�?구현해낸 브랜드가 반갑게도 삼성전자와 LG전자�?

삼성은 �?3800�?규모�?단독 전시부�?‘시티큐�?베를린’에 ‘삼성타운’을 조성했다. 삼성타�?중앙은 6 개의 라이프스타�?존으�?구성됐다. 여기�?AI 플랫폼인 빅스�?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싱스’와 다양�?가�?제품 �?기기�?연동�?‘커넥티�?리빙’의 모범 답안�?보여줬다. 앞서 소개�?삼성 주방 �?일례�? 고도�?AI 기술�?접목�?패밀리허�?냉장고와 곳곳�?설치�?공기 �?센서�?확인�?실내 공기�?관리하�?삼성봇에�? 공간 인지센서�?실내 구석구석 청소하는 삼성봇클린의 조합�?통해 좀�?똑똑하고 편리�?삶을 그려냈다.

LG전자 또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주거 공간 ‘씽�?홈’을 선보였�? 실제 생활공간 같은 거실�?주방, 홈오피스, 홈시네마, 스타일링 룸과 세탁 라운지 등을 연출했다. 그중에서�?LG전자가 공들�?‘음�?제어�?기술�?결합�?제품�?눈에 띄었�? �?시네마의 ‘엑�?�?AI 씽큐�?스피커에 “시네마 모드 시작”하�?말하�?‘LG 시네�?레이저 4K’가 자동으로 켜진�? �?블라인드가 내려가�?조명�?어두워지�?�?영화�?보기 위한 최적�?환경�?조성한다.

©Miele

독일�?대�?브랜�?밀�? 보쉬, 지멘스 또한 기술력을 뽐냈�? 밀레는 빌트�?주방 가전인 제네레이�?7000�?모든 제품�?밀레앳모바�?Miele@ mobile)이라�?밀�?전용 스마트폰 앱으�?연결하고 작동�?�?있는�? 최근 다양�?�?서비스를 여럿 추가했다. 그중 ‘믹�?�?매치(Mix & Match)’는 신제�?‘제네레이션 7000 콤비네이�?스팀오븐’과 연동, 집에 있는 식자재를 확인하고 이를 활용�?요리�?제안한다. 밀�?�?span style="color:var(--color-text);">품은 유럽에서 시장 점유�?90%�?자랑하는 아마�?알렉사를 공유 한다.

©Bosch

보쉬와 지멘스�?세탁기와 건조기가 돋보였�? 보쉬�?동작 �?�?�?하나�?달린 세탁기를 출시했다. 나머지�?스마트폰 앱의 몫이 �? 세탁�?문에 센서가 달려 있어 앱을 구동하고 다가가�?자동으로 문이 열린�? 지멘스�?세탁기와 건조기가 소통하는 ‘인텔리전트 드라이�?시스템을 갖춘 iQ800 모델�?자신 있게 선보였�? 세탁기와 건조기가 무선 랜으�?연결�?있어 세탁기가 세탁�?정보(어떤 세탁 �?로그램을 썼는지)�?건조기에 전달, 건조기는 이에 맞는 건조 시간�?방식�?스스�?분석하고 실행한다.

초연�?사회는�?strong>5G�?등장으로 가속화된다. 5G�?LTE�?비해 40�?빠르�?처리 용량은 100�?많다. 5G�?장착함으로써 3기가바이�?영화�?1�?만에 내려받고 자율주행 자동차를 �?기회가 앞당겨진�? �?사물인터넷을 통해 이전�?1km 반경 �?10만대�?연결했다�?5G로는 100�?대�?연결�?�?있다. 이른�?‘초능력 시대’가 열린 만큼 �?세계가 5G�?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업계 최초�?상용화된 5G 스마트폰�?공개�?다시 한번 이목�?끌었�? 듀�?스크린을 탑재�?LG전자�?‘V50S 씽큐�? 삼성전자�?폴더블폰 ‘갤럭시폴드’를 만나�?위해 �?줄을 서야 했을 정도. 특히 갤럭�?폴드�?혁신�?스크�?기술까지 아우르는 제품이다. 펼치�?7.3인치, 접으�?4.6인치가 되는 갤럭�?폴드�?기존보다 �?50% 얇아�?새로�?복합 플리�?소재�?디스플레이와 정교�?힌지�?개발�?부드럽�?접고 펼칠 �?있다.

갤럭�?폴드와 함께 LG전자�?롤러�?OLED TV ‘LG 시그니처 올레�?R’도 화제가 되었�? 대세인 8K TV에서�?최상�?화질�?갖춘 데다 감쪽같이 돌돌 말렸�?펴지기까지 하니, 비현실적 풍경�?관람객은 탄성�?자아냈다. OLED TV�?무한�?미래�?확인 하는 순간이었�?

고도�?기술력과 함께 개인�?라이프스타일을 반영�?‘맞춤형 가전�?/strong> 또한 중요�?키워드다. 자신만의 취향�?경험�?중시하는 밀레니�?세대�?충족시킬 디자인과 기능�?주목받고 있다. 이미 국내�?선보�?삼성전자�?비스포크 냉장고가 IFA에서�?호응�?얻었�? LG전자�?이탈리아�?산업 디자이너 스테파노 조반노니가 참여�?LG 오브제로 자기만의 생활, 공간�?기능성과 효율성을 중요시하�?소비 자를 위한 가�?디자인을 제시했다.

이러�?트렌드는 소형 가전에서도 찾아�?�?있다. 소니�?장소�?제약없이 서라운드 음악�?즐길 �?있는 �?60 RA(360 Reality Audio)�?프로그램�?개발했다. 엑스페리�? 스마트폰�?헤드�?WH-1000XM3 관�?앱을 연결하면 나의 청각 특징�?분석�?최적화된 사운드를 들려준�? 필립스의 ‘스마트 쉐이�?7000’은 세계 최초�?인공지�?기능�?탑재 �?면도기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피부 상태�?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이에 맞는 맞춤�?셰이빙모션을 이용�?수있�? 세상은 점점 살기 좋게 변하고 있다. 물론 �?중심�?기술혁신�?이룬 가전제품이 함께한다.

Noblesse Korea 2019. November issue.
Editor | Jaeyeon Lee
Writer | Dahee Seo
Photographer | Dahee Seo, Courtesy Photos

next city guide — Fri, 06 Apr 2018 20:47:01 +0000

ITB 베를린에�?찾은 2018�?여행 트렌�?/h3> 얼마 �?베를린은 �?세계에서 모여�?여행자들�?북적였�? 3�?7일부�?11일까지 열린 세계 최대 여행 박람회인 ‘ITB(Internationale Tourismus Borse) 베를린�?때문이다. 186개국에서 준비한 1�?1000여개�?부스에�?2018�?여행 트렌드를 엿봤�?

지�?가능한, 책임�?있는 도시 여행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이슈�? 지�?�?“관광객은 꺼져�?Tourismt, Go Away)�?라는 피켓�?�?이탈리아 베니�?시민들의 시위가 �?화제가 됐다. 베니스를 비롯�?암스테르�? 바르셀로나, 베를�? 두브로브니크, 제주�?�?세계적인 관�?도시가 직면�?심각�?문제�? 과잉 관�?산업으로 인해 지역이 훼손되고 현지민의 삶이 침해당하�?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가능한, 책임�?있는 여행’이 대두되�?있다. �?도시�?유명 관광지�?떠나 주변�?새로�?동네, 숨겨�?골목들을 소개하고 도시�?자연 환경 �?문화�?깊숙�?체험해볼 �?있는 가이드, 프로그램�?제공한다. 베네치아�?#EnjoyRespectVenezia 캠페인이 대표적�?�? 웹사이트�?통해 여행자들에게 ‘책임감 있는 방문객들�?위한 12�?실천 지침’을 안내한다.

365�?스마�?여행

최근 항공�?마일리지�?항공권을 구입�?적이 있다�?부�?길어�?성수�?적용 기간�?깜짝 놀랐을 것이�? 여행 성수기와 비수기의 구분�?없어�?정도�?여행은 일상화가 됐다. 여기�?모바일을 비롯�?IT기술�?발달�?�?몫을 했다. 이제 사람들은 소파�?앉아 혹은 침대�?누워 모바일을 통해 원하�?여행지�?검색하�?항공권과 호텔�?예약하며 구글 트립�?같은 앱으�?여행 일정표를 저장한�? 이렇�?여행하기가 쉬워지�?보니 사람들은 일년 내내 여행�?계획한다. ITB 베를린에 참가�?관광청 부스들 �?�?65�?여행지(All year round destination)’를 내세�?곳이 많았�? 과거�?연중 따뜻�?햇살�?해변�?즐길 �?있는 적도 근처�?휴양지들에 국한�?콘셉트였는데 지금은 ‘동계올림픽�?열린 평창�? ‘유럽의 크리스마�?마켓�? ‘노르웨이와 캐나다의 오로�?투어�? ‘하얼빈 얼음 축제�?�?겨울 여행 또한 각광받고 있다.

호텔에서 만나�?인공지�?/strong>

이제 스마트폰으로 체크인하�?�?시설들을 이용�?�?있는 ‘키리스(KeyLess)�?서비스는 새삼스럽지�?않다. 인공지능을 가�?로봇 버틀러가 시중�?드는 세상이다. 여행 업계에서�?‘인공지능’가 화두인데, 특히 호텔 업계에서 그렇�? 2014�?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알로프트 호텔에서 로봇 버틀러를 선보�?이후 세계�?호텔들이 로봇 호텔리어�?도입하고 있다. 특히 일본�?홍콩, 싱가�? 미국 등에�?두드러진�? 일본 나가사키�?하우스텐보스�?위치�?�?�?호텔�?경우 체크인에서부�?�?운반, 청소까지 모두 로봇�?담당한다. �?객실 내에�?로봇�?있어 음성 명령�?따라 조명�?제어하거�?알람 등의 기능�?수행한다.

세계 공통, 맛도�?/strong>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라�?에어비앤비의 슬로건은 여행 패턴�?바꾸�?놓았�? �?도시�?좀�?오래 머무르며 �?도시�?삶과 문화�?일상처럼 즐기�?‘체�?여행’이 부�?늘고 있다. 가�?인기�?누리�?있는 체험 테마�?동서고금�?막론하고, ‘음식’이�? 미식�?�?관련이 없어 보이�?독일�?‘미�?여행’을 주력 테마�?삼을 만큼, 가스트로미 투어리즘�?세계적인 열풍이다. ITB 베를�?전시장에�?맛있�?음식�?넘쳐났다. 네덜란드는 스트�?와플을 굽고,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지역은 쿠킹클래스를 마련했으�? ‘윤식당’의 촬영지였�?스페�?테네리페 섬은 와인과 치즈 테이스팅�? 인도네시아와 코스타리카�?커피�?준비했�? �?관광청�?여행사들은 음식�?주제�?�?브로슈어와 음식�?맛보�?요리�?배울 �?있는 장소, 축제들로 방문객들�?발길�?붙잡았다. 역시 서로 다른 문화와 인종�?사람들을 어우러지�?하는 �?음식만큼 좋은 것은 없다.

LGBT�?위한 여행지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렌스젠더를 합친 단어, �?성소수자�?일컫�?말이�? ITB 베를린에서는 2010�?이래 LGBT여행자들�?위한 특별관�?운영해오�?있다. 참여�?부스를 보면 LGBT프렌들리 여행지�?한눈�?파악�?�?있다. 미국�?뉴욕�?시카�? 일리노이, 플로리다, 캐나�?온타리오, 독일 베를�? 스페�?발렌시아,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태국�?일본 등이�? 특히 미국 시카고와 일리노이�?#AmazingForAll이라�?캠페인을 통해 퀴어까지 아우르는 LGBTQ 여행자들�?위한 여행 코스, 호텔, 축제, 놀거리 등을 선보였�?

2018�?떠나�?�?여행지�?

전시장의 규모�?보면 �?나라�?관�?산업�?대�?입장�?�?�?있다. ITB 베를린은 매년 주빈국을 선정하는�? 올해�?터키�? 2개관이라�?어마어마�?규모�?채운 터키�?산과 바다, 찬란�?역사 유적, 문화와 음식까지 아낌없이 보여줬다. 특히 많은 관심을 받았�?지역은 터키에서 가�?아름다운 지중해 휴양지�?꼽히�?남서부 안탈리아와 마르마리�?/span>. �? 이슬람국가와 쿠르�?분리주의 무장 세력�?의한 테러 경보�?확인해야 한다. 올해 특별�?행사�?축제가 열리�?도시에도 주목한다. 북아프리카의 유럽으로 불리�?몰타 섬의 수도 발레타(Valleta), 네덜란�?/strong> 북부 프리슬란트주�?주도�?/span> 레이와르덴(Leeuwarden)�?2018�?유럽 문화 수도�?선정됐다. 올해 여름�?러시�?/strong>�?수도 모스크바�?향하�?이들�?많을 것이�? 월드컵은 축구�?만이 아닌 �?세계인들�?축제�? 더불�?가까운 발칸 반도�?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 세르비아 등도 여행자들�?맞을 만반�?준비를 갖추�?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영국�?해리 왕자�?결혼�?더불�? 약혼녀와 함께 캠핑 여행�?즐겼�?보츠와�?/span>가 떠오르고 있다. 아시아의 경우 홍콩�?주해, 마카�?/span>�?잇는 55킬로미터�?자리가 완공되며 미식�?쇼핑�?즐기�?여행자들�?설레�?하고 있다. 국내 새로�?취항 소식�?함께 챙겨 �?여행지�?아시아나�?직항편이 생기�?베니�?/span>와 바르셀로나. 오버투어리즘�?대표적�?도시�?베니스가 속한 베네�?주의 주변 도시, 바르셀로나가 속한 카탈루냐 주변 도시�?적절�?둘러보길 권한�?

Vogue Korea Digital2018.03.28

Writer & Photographer | Dahee Seo

Photographer |Courtesy Photos

Editor | Sohyeon Cho